(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5일 `꿈의 무용단 영덕` 3기 참여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은 지난 2022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무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이 춤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춤을 창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이다. 특히 올해부터 꿈의 무용단은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극단까지 확대돼 `꿈의 예술단`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영덕의 `꿈의 무용단`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3년 차를 맞았다. 올해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영덕의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규 단원을 모집했고 그 결과 기존 단원 17명에 9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단원 모집 시 심층 인터뷰를 도입해 더욱 체계적인 선발 과정을 거쳤다.
지난 15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신규 및 기존 단원, 보호자가 함께한 자리로 `꿈의 무용단 영덕`의 운영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참여 인력 소개, 연간 일정 안내, 사업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고 나아가 지자체 자립을 위한 조례 제정과 지역 저변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도 열렸다.
마지막으로 대표 보호자를 선출하며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했다.
참석한 보호자들은 "재단과 김평수 감독, 강사진이 `꿈의 무용단 영덕`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새삼 느낀 자리였다"며 "아이들이 어떤 수업을 듣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지역과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