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5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은 공연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고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예천군문화회관은 지난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올해도 군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신춘음악회 `정영주&유엔젤보이스`를 시작으로 △3D 퍼포먼스 공연 `광화문 그 사내` △뮤지컬 `무명호걸` 등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어린이 교육 오페라 `신데렐라의 모래이야기`를 시작으로 △`올해의 연극`으로 선정된 대작 연극 `세기의 사나이`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김학동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예천군문화회관을 위탁 운영하며 국비 공모 사업을 적극 유치한 덕분에 국·도비 확보로 예산을 절감하고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도전적인 사업 기획과 유치를 통해 예천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