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1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총 10회로 예정돼 있으며 19일 운영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성황리에 운영 중인 특별전시 `소소하고 소중한`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립경주박물관 열두명의 큐레이터가 참여해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시도한 색다른 전시인 만큼 열두 가지의 주제를 아울러 선보인 담당 큐레이터의 알찬 해설을 들으며 전시 기획 의도처럼 관람객 모두가 박물관에서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소소한 것에서 소중함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소하고 소중한` 이 외에도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시부터 신라역사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례 이야기나 황금 문화유산, 석조·목조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그리고 신라미술관에 전시된 신라 불교 문화유산 등 큐레이터의 관심 분야에 따라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프로그램 시작 시간인 오후 5시에 맞춰 해당 전시관 입구로 오면 참여할 수 있다.
경주박물관 관계자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참여해 박물관과 소통하며 우리 문화유산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