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025년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은 지난해 대구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사업이다. 또한 3개 시니어클럽 소속 42명의 노인 인력이 지역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 및 안전 점검을 수행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 292명 규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안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 덕분에 대구지역 전통시장의 화재 피해액이 전년 대비 39.4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올해 대구지역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은 60세 이상 노인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대비 활동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철시(폐장) 전 안전 순찰까지 담당하며 `전통시장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통시장 내 화재 안전 점검 △철시 전 안전 순찰 △화재 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 등이다.  이번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5년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이 전통시장 화재 예방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단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13일 이틀간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엄준욱 본부장은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대구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더욱 많은 전통시장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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