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청소년 대상의 체류형 해양 전문 교육원인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올해 4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17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한 달간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낙동면 낙동1길 144-10번지에 대지면적 8684㎡, 연면적 3423㎡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주시가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해양관광 육성산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이번 교육원은 숙박동과 연수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해양안전훈련체험실(잠수풀 H=5m, 수영장 L=25m/4개 레인), 숙소(22실, 최대 100명 수용), 강당, 교육실, 식당 등이 있다.
상주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사단법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 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 운영의 주요 내용은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유수영(일반 풀)`과 도내 학교 및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양안전·생존수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김언식 원장은 "내륙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