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함창읍의 `요술쌀통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나눌수록 가득차는 쌀통`이란 의미를 지닌 `요술쌀통 사업`은 주민들로 부터 자발적으로 쌀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함창읍 자체복지사업이다. `적어도 삼백의 고장에서 쌀 때문에 걱정하는 이는 없어야 하지 않겠냐`라는 미약한 취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복지쌀통`이란 이름으로 처음 시행됐으나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재정비 기간을 거쳐 2024년 11월 `요술쌀통`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재개하고 수확철을 맞아 집중모집 기간(2024년 11년 1월~2025년 1월 31일)을 운영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 마을이장 및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며 집중모집 기간에만 1490㎏의 백미를 모집할 수 있었다. 이는 이웃을 위한 자발적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가정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용덕 읍장은 "작은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함창읍 복지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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