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돼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등도 이상 우울이 확인된 사람, 자립준비정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의뢰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은 1년에 1회만 가능하고 지난해 신청한 경우 서비스 지원 기간이 지난 후 재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을 선택해 120일 동안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손중일 건강증진과장은 "시민의 마음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더 밝고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심리상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