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5년 내 집 주차장 갖기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자택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도로 주차 문제를 완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단독주택 및 주차장이 필요한 시설로, 기존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개조하거나 철거해 여유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설치하려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총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주차면 당 3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단독주택에 주차 1면만 조성할 경우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된다.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영주시청 교통행정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사업 안내는 교통행정과로 문의할 수 있다.김중수 교통행정과장은 “내 집 주차장 갖기 지원사업은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영주시는 2024년 이 사업을 통해 5세대가 참여해 총 6면의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126세대가 참여해 총 1,066면의 주차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꾸준한 성과를 통해 영주시는 지역 내 주차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