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이달 3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지원 대상 보일러는 가스 소비량이 70kW 이하인 콘덴싱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다만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기존 목재연료, 연탄, 기름보일러를 LPG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에 한해 영주시 환경보호과에서 확인받은 제품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달 1일 이후에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영주시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세대원이나 임차인이 지원 대상에 해당될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55대이며 각 보일러당 6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원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10년 이상 노후된 보일러를 교체하거나 교체·신규 설치 일자가 빠른 경우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
친환경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설치할 수 없으므로 보일러 공급판매자(대리점)에게 사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보일러 공급판매자(대리점) 접수, 환경보호과 방문 접수, 에코스퀘어(www.ecosq.or.kr)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환경보호과(054-639-6758)로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