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저소득 가정의 행복 선물 전달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원우체통`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선물 전달은 2024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접수된 소원 중 소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4명의 대상자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소원우체통` 사업은 `함께모아 행복금고`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소득이 낮은 가정에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가정 내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매월 소원을 접수 받아 저소득 아동(다자녀), 장애인, 다문화 가구 대상자를 우선 선정하고 소원 물품을 제공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진행하는 지역특화 사업이다.
이번에 선물을 받은 아동은 "평소 갖고 싶었으나 가정 형편상 부모님께 말도 못 하고 친구들이 갖고 있는 걸 부러워만 했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태 위원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감사함을 느끼며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원우체통` 접수는 군청 주민복지과 내 비치된 접수함 또는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054-950-6297), 주민복지과(054-950-6173) 또는 읍면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