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된 이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침 예절,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2일 시에 따르면 51주 차(2024년 12월 15일~21일) 의원급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포항시는 표본감시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32.3명으로 전국의 31.3명보다 높은 유행 수준이었으며 52주차(2024년 12월 22일~28일)에는 1000명당 74.8명(유행기준의 8.7배)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만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돼 항바이러스제(2종)를 처방받을 수 있으므로 고열, 인후통 등이 나타날 때는 신속하게 치료받아야 한다.  또한 △기침할 때는 휴지·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외출 전·후 손 씻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 받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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