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 도심의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의 옛 명성과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동성로 일대를 문화, 축제, 먹거리, 쇼핑 등 젊은이와 관광객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대구의 대표거리로 탈바꿈시킨다.  이 사업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성로 주요거점공간 버스킹 성지 조성 △옛 대구백화점~CGV한일 구간 대표 문화 거리광장 조성 △옛 대구백화점 라이트아트 플랫폼 구축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감성 노천카페 거리 조성 △동성로 연결 골목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대구 젊음의 거리 가로기본구상`을 수립해 중구청과 함께 오는 2026년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버스킹 성지 동성로) 이 사업은 지난 8월 행정 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달 기획재정부와 토지 교환으로 소유권확보에 성공한 옛 중앙파출소와 전면광장은 공연문화 중심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통신골목 삼거리와 옛 대우빌딩 남측광장은 버스킹과 만남의 청년광장으로 리뉴얼해 동성로 주요 진입 거점인 두 광장을 대구를 대표하는 젊음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구 대구백화점~CGV한일 구간) 한일극장 앞 횡단보도에서 28아트스퀘어까지 이어지는 거리를 도심의 대표 거리광장으로 조성하며 CGV한일 앞 횡단보도에는 안전성과 인지성을 높일 수 있는 특색있는 경관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옛 대구백화점 라이트아트 플랫폼 구축) 건물 벽면을 캔버스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즉시 구현하고 향후 매각·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사용 가림막 역시 캔버스로 활용, 신축 시에는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신세계 본점과 같은 3D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야간경관 명소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동성로 일대를 옥외광고물 표시기준을 완화하는 특정구역으로 우선 지정해 디지털 광고물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도입,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오는 2026년 지정 예정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감성 노천카페 거리) 동성로만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노천카페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도심의 대표공원인 2·28기념중앙공원의 담장을 정비해 공원 주변 건축물에서 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공공공간으로의 기능을 더한 노천카페를 유도하고 작은 골목들도 관련 조례 등을 정비해 유럽이나 싱가폴 거리와 같은 특색있는 노천카페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성로 연결 골목 활성화) 주요 교통 거점이 위치한 중앙대로와 동성로로 연결된 골목길에는 야간경관 개선 및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골목길 경관조명 설치 및 안내체계 정비를 추진해 동성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난 8월 확보한 국비 14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 내년에 설계 및 착공해 2026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7월 동성로가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가 됐다. 이번 도심 공간구조 개편을 통해 동성로가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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