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지난 9일 안동시청에서 `2024년 안동시 문화관광해설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를 끝으로 20년 이상의 활동을 마감하는 7명의 해설사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이 전달됐으며, 올해 성과와 내년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올해 안동시 문화관광해설사는 7개 관광지에서 약 30만 명에게 해설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전문 조사 결과, 10개 항목 중 9개에서 4점 이상의 평가를 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해설 서비스를 입증했다. 안동시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역사적 관광지를 기반으로 2001년부터 문화관광해설사를 육성해왔다.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51명의 해설사가 활동 중이며, 외국어 전문 인력을 확대 충원하며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또한 ▲친절도 향상 교육 ▲효율적 운영을 위한 온라인 관리 시스템 구축 ▲체계적인 운영 지침 마련 등 선진적인 관리 체계를 도입해 ‘K-관광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외국어 해설 능력을 우대하는 선발 기준을 도입하고, 임청각 복원 공사가 완료되는 9월부터는 새로운 관광지 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최상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동시 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정신문화의 수도로,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 해설을 제공하며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며 “관광 트렌드에 맞춰 내외국인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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