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북도가 시행한 `2024년 시군 농정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4년 과수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과수산업 육성시책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과수 생산 분야 국·도비 예산 확보 노력, 예산 집행의 적정성, 과수산업 육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안동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임하 고곡, 길안 천지·만음 2개 지구에 총사업비 37억원(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2023년에 선정된 죽전지구, 신전·월전지구(2년 차)와 2024년에 선정된 고천지구, 녹래지구(1년 차)에 대해 74억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FTA 기금사업인 과수생산시설현대화 지원사업으로 9억8000원의 예산도 집행했다. 시 자체사업으로는 안동사과 품질 고급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자재 지원, 과수 생력화 장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물 재배단지 조성, 폭염 경감제 지원, 저품위 사과 수매, 해외 사과재배 전문가 초빙 등을 통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국사과생산자협회 회원대회를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시책을 펼친 결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병해충 증가 등으로 과수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안동시가 사과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