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가 영주시노인복지관과 함께 운영한 `스마트헬스케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비만 예방과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스마트밴드를 활용해 대상자의 생체 신호와 활동량을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건강관리를 강화하는 등 한층 발전된 방식으로 운영됐다.
영주시 보건소는 지난 3월 사전 검진을 통해 체질량지수(BMI) 23 이상인 12명을 선정해 4월부터 8개월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4월에는 주 1회 노인복지관에서 올바른 걷기 및 식습관 교육을 실시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는 주 2회 실내수영장 및 헬스장에서 관절에 무리가 없는 수중운동과 근력운동을 진행했다. 8개월간의 프로그램 결과 참여자의 90%에 해당하는 10명이 체지방량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건강생활실천율은 사업 전 54.1%에서 사업 후 85.4%로 31.3% 증가했다.
한 참여자는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체중이 줄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습관 개선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