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과 자원봉사주간(12월 5일~12월 11일)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10일 오후 3시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제28회 대구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대구자원봉사자대회는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한 봉사자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행사로써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됐다.
행사는 `당신의 하루, 세상의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가족 및 주요 내빈을 한자리에 모아 식전공연, 자원봉사헌장 낭독,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온기나눔 캠페인 1주년 사진전과 자원봉사 수상자들의 활동 및 공적을 담은 전시회가 마련된다.
시상식에서는 김선조 행정부시장이 `제22회 대구자원봉사대상`의 대상 및 본상 3명, 정부포상 16명(대통령 1명, 국무총리 3명, 행정안전부장관 12명), 자원봉사 유공자 10명 등 총 29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이만규 시의회 의장은 구·군별 자원봉사 유공자 등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주요 수상자는 제22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이병희씨(대구시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 본상 최영숙씨(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구경생씨(평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며 대통령상은 이성애씨(지체장애인 여성봉사회)가 수상하고 국무총리상은 김정일씨(무궁화봉사단), 한다솜모꼬지봉사단과 케이티 대구경북광역본부가 수상한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당신의 하루, 세상의 희망`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한편 대구시는 온기나눔 범시민 캠페인과 함께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유공자 포상 등 자원봉사자의 자긍심 고취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온 77만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오늘 수상하신 수상자와 가족 여러분께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