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북협의회가 6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구미시에 기탁했다. 이에 시는 4일 시청에서 김장호 시장, 이원장 LG경북협의회 부회장 및 장기수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사랑나눔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복지시설과 결연세대에 6400포기, 약 6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지원한다.  올해 1만3000㎏에 달하는 김장 나눔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LG경북협의회의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의 결실이다.  지난 11년 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된 김장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한 김치는 총 9만포기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김장봉사 대신 지역 농산물과 지역 업체의 김치를 구매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종이박스 사용을 통한 `플라스틱제로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LG경북협의회의 나눔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따뜻한 가치를 보여준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이어온 온정의 손길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고 있다.  장기수 사무국장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해마다 연말 김장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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