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개 구·군과 함께 성탄절 등 연말연시를 맞이해 빵류 및 과자류를 판매하는 지역 내 베이커리 카페와 제과점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들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역 내 이름있는 카페 및 제과점에서는 특색 있는 빵 또는 과자를 직접 조리하고 SNS 등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있고 시민들도 어렵지 않게 이들 업소를 검색 및 이용하고 있다.
대구시는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아기자기한 제과류를 조리·판매하는 카페 및 제과점 이용객이 다른 기간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휴게음식점 및 제과점 135개소에 대해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9개 구·군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점검은 타 제조업소에서 만든 식품을 단순 판매하는 곳이 아닌 업소에서 직접 빵과 과자를 제조·판매하는 업소를 점검 대상으로 하며 비교적 관리가 철저한 프랜차이즈 업소는 이번 점검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식품 조리 등에 사용 및 사용목적 보관 △부패·변질된 식재료 및 무표시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조리장, 진열장, 객석 등 위생적 관리 △기타 관련법에 정한 준수사항 이행 등이다. 또한 매장에서 조리한 빵류 및 과자류 16건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함유 여부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