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남영양농협(조합장 박명술)이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경제지주가 후원하는 `2024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산지유통조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산물마케팅대상`은 지난 2010년부터 우리나라 산지유통의 기초를 닦는 산지 조직화·마케팅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한 지방자치단체와 산지유통조직, 개인(법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농산물 유통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32곳의 산지유통조직과 법인들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 절차는 수상 신청 조직의 공적을 사전 평가하는 서류심사, 심사위원회에서 조직 대표가 성과를 발표하는 본선 심사,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된다.  남영양농협은 500여 고추 농가와 계약재배로 해마다 480t 이상의 건고추를 수매하며 표준화된 규격출하, 수매 포대 무상공급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고추농가 GAP 인증을 완료했다.  또한 군납 고춧가루 정책 변화에 따른 임가공 김치 폐지 등 급감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햇살촌 고춧가루 브랜드 다양화 및 차별화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난해 126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명술 조합장은 "어려운 농업 농촌의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한 식탁을 지키고자 오늘도 영농현장에서 땀 흘리시는 농업인들을 생각하며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의 가치를 더 널리 홍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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