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부석태 생산자 단체 협의회`를 개최하며 2025년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의회에는 부석태 생산단지 11개소의 생산자 단체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석태 생산에서 가공, 유통, 제품개발에 이르는 융복합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지침 안내와 함께 기존 추진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영주콩(부석태)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부석태 생산단지의 역할을 정립하고 필요한 장비 및 농자재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자료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사업 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행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신규 부석태 생산단지 신청 절차도 안내됐다. 부석태 재배 경험이 있는 농가는 작목반 또는 영농법인으로 등록 후 오는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산자, 가공업체, 유통업체가 협력해 영주콩(부석태)을 K-푸드의 중심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