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이달 한 달간 산불예방 미세먼지 저감·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내 영농부산물 발생량은 연간 5000t 안팎으로 추정되며 그동안 불로 태우거나 산에 버리는 등 각종 오염문제와 산불 위험에 노출되고 있었다.
이에 올해부터 예산 1억원을 편성해`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영양군농촌지도자연합회는 읍·면당 1개조(10명)를 편성해 무료로 영농부산물 파쇄 및 폐기물 처리를 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430농가 총 고춧대 2700t, 과수원 전지목 300t 가량 처리되고 있으며 산림 인접지, 고령층 농가, 밭 진입로 불량한 곳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조용완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처음 시작되는 사업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병해충 밀도 감소 및 환경오염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어 내년부터는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