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의 마티네 콘서트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Ⅲ`가 29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기존의 오페라에 소프라노 이윤경의 해설이 더해져 오페라 입문자는 물론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3회 진행, 첫 회에 이어 마지막 회차도 매진을 달성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샤를 구노(Charles Gounod, 1818~1893년)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제작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uliette)`을 다룬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원수 가문인 몬태규가(家)의 아들 로미오와 캐플릿가(家)의 딸 줄리엣의 열정적이며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극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인 줄리엣의 `꿈속에 살고 싶어라(Je veux vivre dans ce reve)`는 경쾌한 왈츠풍으로 줄리엣의 왈츠라고도 불린다.
이 외에도 `아! 태양이여 떠올라라`, `오 신성한 밤이여` 등의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줄리엣` 역에는 소프라노 이정현, `로미오` 역에는 테너 이상규, 두 젊은 연인을 도와주려는 `로랑신부` 역에는 베이스 조광래가 무대를 펼친다.
더불어 음악감독·클라리넷 정혜진, 오페라 코치·피아노 남자은, 바이올린 백나현, 첼로 박민혜, 피아노 서인애도 함께해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원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https://daeguartscenter.or.kr)와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053-430-7665, 인터파크 콜센터 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