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해 2월 가산면 다부리 일원에 다부리 평화문화플랫폼 공간조성사업을 경북도에 신청한 결과 최종적으로 농식품부를 거쳐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국비 2억25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내용은 다부동전적기념관이 위치한 다부1리 마을공동작업장의 리모델링을 통해 전적기념관 방문객 대상의 평화소반(F&B)판매 공간 및 6·25 전쟁관련 마을 역사 해설운영, 지역 청년들과 연계한 마을 역사 전시 및 개발상품 판매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사업은 주민들과 방문객에게 6·25 전쟁 이후 고립된 역사문화, 예술, 자연, 사람, 마음을 연결한 문화플랫폼으로 로컬브랜드 가치 및 지역문화에 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해 오는 2026년 말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지 선정까지 칠곡군 및 가산다부1동새마을회(이장 이동규)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재욱 군수는 "사업이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인 만큼 추진과정에 있어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만들고 호국의 도시로서 지역의 상징성을 한층 더 나타낼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