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조리교 급식소를 대상으로 미생물 검사를 실시했다.
구미 지역 내 동지역 학교 109개교는 상반기에 검사를 완료한 바 있으며 읍·면지역 학교(원) 36곳은 이달에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직접학교를 방문해 급식소의 조리기구 중 행주, 칼, 도마, 식판의 시료를 채취해 대장균 및 살모넬라 검사를 보건소에 의뢰한다.
대장균과 살모넬라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이다.
이번 검사를 통해 학교급식소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조리기구 구분사용과 세척·소독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남성관 교육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교 급식소의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학교급식 시설은 대규모 식중독 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아 미생물 검사 외에도 다양한 식중독 예방대책을 추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