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프로그램을 3개 도서관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안동시 주최 한국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은 청소년들에게 인문적 경험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7개 고등학교에서 7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는 기존 강연과 달리 학교를 벗어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기획해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과의 협업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오는 28일 웅부도서관에서는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시범 교수가 `청년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인문도시`를 주제로 △29일 중앙도서관에서는 신종호 서울대 교수가 `삶을 느끼다! 감정이 이끄는 나의 삶`이라는 주제로 △30일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이루리 그림책 작가가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 신청은 한국정신문화재단(www.kfce.or.kr) 또는 안동시립도서관(lib.andong.go.kr)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Q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신문화재단(054-840-34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한국정신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한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문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오는 3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