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24년 해오름동맹 합동공연 `해녀의 바다`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포항, 17일 울산에 이어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해녀들의 삶을 주제로 한 창작 음악극으로 경주시를 비롯해 포항시와 울산시가 공동 주최하며 3개 지자체 시립예술단이 주관한다.  1부 공연에서는 동맹 도시의 화합과 발전을 주제로 오페라 `나부코 서곡`,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혼례의 합창`, `개선행진곡`이 연주된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경주·울산·포항시립합창단이 함께 선보이는 대규모 합창이 웅장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해녀의 바다`라는 창작 음악극이 펼쳐진다. `서곡`을 시작으로 해녀들이 바다 밭으로 향하는 모습, 숨을 참으며 잠수 작업을 하는 장면을 담은 `숨비소리` 등 6곡이 연주된다.  해녀들의 고된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음악과 함께 미디어아트와 수중 촬영 영상이 어우러져 시각적 예술 효과도 극대화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작사 이유로, 작곡 박점규, 지휘 차웅(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이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입장권은 티켓링크(1588-7890, www.ticketlink.co.kr)와 경주예술의전당(www.garts.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1899-2138)으로 하면 된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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