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2025절기(2024년 9월~2025월 8월)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및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를 실시하고 대상 의료기관을 6개로 확대해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부터 오는 2025년 8월까지 `2024-2025 국가 호흡기 바이러스 통합 감시사업`을 실시해 호흡기감염증 의심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리노바이러스 등 호흡기바이러스 9종에 대한 유전자검출로 원인병원체를 조사한다.
참여의료기관을 기존 5개에서 6개로 확대해 발생 규모 및 전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양상 분석 △유행 확산 차단 대책 마련을 위한 정보 제공 △신·변종 바이러스 출현 감시 △차기 연도 인플루엔자 백신주 선정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해 질병관리청에 자료를 제공한다.
지난 2023-2024절기(2023년 9월~2024년 8월) 감시사업은 총 647건의 검체 중 515건의 호흡기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134건 검출됐고 이 중 A(H1N1)pdm09형이 65건, B(Vic)형이 54건, A(H3N2)형 15건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후반기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의 검출이 높았으나 올해 들어 B형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급성호흡기바이러스 7종 중 리노바이러스(100건), 아데노바이러스(75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32건) 순으로 총 296건이 검출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올해 2월(23.1%)∼6월(0%) 검출률이 감소했으나 7월(23.2%), 8월 (32.6%) 급증해 지역 내 양상을 보인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