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경산 화장품 산업의 거점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내 입주기업을 모집해 19일 7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그중 5개 기업은 다른 지역에서 본사를 경산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입주하기로 했다.
해당 5개 뷰티기업은 △대구 2개 사(㈜토니왕 사이언스, ㈜제이스제이) △경주 2개 사(㈜케이씨테크놀러지, ㈜알래스카드림) △김천 1개 사(㈜토브)로 미래 성장동력으로 화장품·뷰티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경산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보고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입주와 함께 본사 경산 이전을 결정했다.
특히 두피·모발 측정 관련 신기술을 지닌 ㈜케이씨테크놀러지와 화장품 기업인 ㈜토브는 경산시 K-뷰티 마케팅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24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미용전시회`에 참가, 총 18만9500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으면서 경산시 화장품 산업 정책을 신뢰하게 돼 경산으로 본사 이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체계적인 뷰티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