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4일 경주시 농업인회관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검진에는 캄보디아 계절 근로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체계측, 혈압, 시력, 색신, 청력, 마약검사 등 6종은 물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마약 근절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진병철 소장은 "경주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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