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금수면은 24일 어은리 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성주군 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하는 이동세탁서비스 `찾아가는 빨래방`을 오전 10시부터 운영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마을주민들은 이불 빨래를 들고나와 이동식 빨래방 운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첫 번째 빨래가 돌아가고 마을 주민들은 담소를 나누며 빨래를 기다렸다. 그동안 비가 와서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곧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기 시작해 마을 주민들은 웃음꽃이 폈다.  이날 새마을회와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홀몸어르신들이 평소 집에서 세탁할 수 없던 빨랫감을 직접 수거하거나 세탁과 건조까지 마친 뒤 다시 각 가정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자처해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황희성 면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자원봉사센터와 모두가 행복한 금수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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