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와 함께하는 구미상공회의소로 거듭나겠다".
윤재호(사진)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구미상공회의소 제15대에 이어 16대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윤재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를 지역 상공업 진흥을 위해 한 번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상공의원·회원사 대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취임 후 윤 회장은 `산업역군과 기업인이 애국자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원사와 온·오프라인 소통확대는 물론 구미 현안해결을 위한 가교역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재호 회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한 도로·철도 등 SOC 확대, 구미5단지 입주업종 확대 및 분양 활성화, KTX, 기업지원 기관 유치 및 존치, 규제완화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다"며 "구미가 지난해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을 유치하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앞으로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한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회원사 권익신장과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윤 회장은 "이러한 모든 노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해 신증설 투자를 이끌어내고 타 지역 기업까지 유치해 사람이 몰려오는 구미, 일자리가 넘쳐나는 구미, 즐길 것이 풍부한 구미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미상공회의소는 굴지의 대기업과 강소기업이 다수 분포한 구미산단에 소재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 확대를 통해 CEO 경영능력 향상은 물론 근로자 업무능력, 복지 증진에도 일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회원사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 3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초청 특강, 8월에는 김병준 FKI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초청 구미지역 발전과 구미상공인을 위한 특강을 개최해 구미시와 함께 구미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는 한편 지난해 9월에는 구미시와 공동으로 `구미 재창조 비전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8월과 9월 두 차례 이후 2023년 11월 29일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교통인프라 확충, 구미5단지 2단계 지역 입주업종 확대,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 등을 건의했다.
지난달 7일에는 김종호 삼성전자 전 사장을 초청해 대구·경북의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세상에 없는 제품을 위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 신생·벤처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윤재호 회장은 내달에는 경북지역 10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직도 맡는다.
그는 경북의 공통적인 현안 문제 대응과 수도권에 비해 날로 소외돼 가고 있는 지방의 목소리를 내는데 앞장선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