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이 신당초 모듈러 교실 벽면 해체 공개로 학부모들의 걱정·우려 해소에 적극 나섰다.  교육청은 지난 18일 학부모들과 구미신당초 모듈러 교실 벽면을 해체해 내부자재와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구미신당초등학교 모듈러 교실은 지난 4일 개학일에 맞춰 사용키로 예정됐으나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사전점검에서 일부 재활용 자재와 곰팡이 자재 사용 의혹을 제기하고 모듈러 교실 사용을 반대한 바 있다. 이에 학교교육 설명회 종료 후 참석한 학부모 대상으로 모듈러 교실에 대한 부정확한 사실과 오해 등을 해소키 위해 학부모가 원하는 1층과 2층의 모듈러 교실 벽면 일부를 업체 관계자가 직접 해체하고 자재와 곰팡이 유무 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벽체는 신품 자재 사용을 확인, 참석한 학부모들과 모듈러 교실 학습 환경과 안전에 대한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교육지원청은 학부모들 자체 협의, 투표 등으로 모듈러 교실 처리에 대한 결정 여부에 따라 모듈러 교실에 대한 처리 과정을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등에게 공개키로 했다.  김치한 재정지원과장은 "모듈러 교실은 내진, 단열, 내화 등 일반교실과 동일한 성능을 가진 시설로 앞으로 모듈러 교실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과 우려를 해소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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