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영주시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가 여고부 종합 1위을 차지했다.  우수 학생선수 발굴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는 여자고등부 -52㎏, -52㎏, -60㎏(3명), 남자고등부 -67㎏(1명)에 참가했다.  3학년 김나현 선수가 -60㎏에서 금메달, 3학년 배서영 선수가 -52㎏에서 은메달, 2학년 이효주 선수가 -52㎏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고등부 -50㎏, -52㎏, -57㎏, 60㎏, -70㎏, -75㎏의 여섯 체급 중 세 체급(3명)에 참가한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복싱부는 적은 참가인원에 비해 전원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1) 여자고등부 종합 1위의 쾌거를 거뒀다.  개인 맞춤형 훈련을 통해 구슬땀을 흘려 온 배기웅 코치는 "지난 동계훈련의 체계적인 개인훈련 프로그램을 선수 스스로 적극적으로 수행한 것이 기량향상 및 이번 대회의 성과에 기여했다"며 "학생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과 상황을 만들어 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분들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숙빈 교장은 "비교적 어려운 환경임에도 체계적인 훈련계획을 세워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학교운동부 감독, 코치와 그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내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한 학생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종목의 특성상 부상의 우려를 이겨내고 안전하게 학교로 복귀한 학생 선수들에게 학교 수업과 운동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방 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부터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운영되는 여자고등부 복싱 종목 3체급(-51㎏, -60㎏, -75㎏)에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윤여상 기자bk014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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