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한영태(사진)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장이 지난 19일 발생한 월성3호기 화재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진압 과정 및 현장 영상 공개를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화재의 원인을 신속히 파악해 추후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이 화재로 인해 정지 상태인 원자로의 수리 가능 유무 및 일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월성원전 단지 반경 32㎞내에 6.5에서 7.0 규모의 강진을 촉발할 수 있는 활성단층이 존재하는데 이에 적합한 내진 엥커볼트를 사용하고 있는지, 만약 월성원전과 같은 노후원전에 부적합한 비내진 엥커볼트를 사용하고 있다면 교체 가능 유무와 가능하다면 언제까지 교체할 예정인지를 경주시민들에게 공시하라고 촉구했다.    한영태 위원장은 "월성원전 인근 주민뿐 아니라 경주시민들은 행복한 미래를 추구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원전과 활성단층이 동시에 존재하는 위험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므로 방사능 누출 사고 위험에 언제나 노출돼 있다. 그렇기에 한수원과 경주시는 시민들이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예비후보는 `방사능재난대응교육센터`를 첫번째 공약으로 내세우며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주시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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