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영양군봉화군 선거구에 단수후보로 공천된 박규환(사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0일 봉화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규환 예비후보는 "40년 일당독재가 경북은 물론 영주·봉화·영양을 죽이고 있다"라면서 "일당 독점 구조가 장기화 하면서 경제가 작동하지 않으니 긴장도 없고 무능과 부패만 가득하고 `자치`는 오간 데 없고 `관치`가 횡행하고 행정과 의정의 짬짬이가 판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북을 이렇게 만든 주범인 일당독재를 청산해야 경북이 살수 있다"라며 "지방정치·지방자치가 제대로 작동되게 하려면 일당 독점 구조를 혁파하고 견제와 균형, 경쟁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영주·봉화·영양의 무게는 서울·대구·부산의 무게 만큼이나 무겁다"라며 "서울 메카시티 운운하며 수도권만 챙기고 지방은 아예 안중에도 없는 윤석열 정권의 수도권 일극주의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의 권리를 법제화해 국가와 지방의 관계를 새로이 정립하고 영주·봉화·영양을 역사·문화·생태·관광 벨트로 이어 명실공히 `영남 일번지`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규환 예비후보는 "상위 1%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미래 세대의 생존까지 위협하며 재앙을 향해 미친 듯이 질주하는 폭정에 맞서 세차게 싸우겠다"라며 "반드시 폭정과 독재를 심판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롭고 정의로운 미래를 선물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 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