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6월 15일까지 따뜻한 봄날 시민의 문화예술 산책을 위해 벚꽃이 아름다운 예술의전당 일원에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조각 작품 12점을 전시한다.  이번 `견생조각전`은 현대 조각의 저변확대를 위한 문화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주최, 아트밸리 주관, 크라운 해태 후원으로 진행된다.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은 `조각을 보면 생명이 생긴다`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지난 2016년 10월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안동에서는 97번째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소속 작가들과 안동대학교 출신 작가들의 대형 야외 조각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봄과 가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는 이번 야외조각전을 통해, 시민이 생기 넘치는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당 입구에 설치된 김리현 작가의 `봄편지`는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지듯 자연의 순환을 표현한 작품이며 웅부홀 앞에 설치된 김원근 작가의 `공항남`은 공항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작가 외에 김정도, 민복기, 박경범, 이송존, 이용태, 전강옥, 전신덕, 최혜광, 테즈킴 등 지역 작가가 참여한다.  전당 관계자는 "벚꽃이 아름다운 낙동강변 예술의전당 인근 야외조각전과 다채로운 공연·전시로 따뜻한 봄날 시민에게 문화예술 산책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에게는 창작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문의(054-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art.andong.go.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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