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치매환자 돌봄 조호물품을 각 가정에 배달하는 택배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료 제공되는 조호물품은 기저귀 및 물티슈 2가지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호물품 지원기간은 신청일 기준 최대 1년이며 택배서비스는 한 번에 4개월분을 제공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1년마다 관련 서류 제출 시 지원기간의 연장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치매안심센터(054-760-295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는 치매환자 지원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 치료관리비 지원, 실종예방 서비스, 치매공공후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 가족이 환자를 돌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어려움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