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기상청의 비 예보와 벚꽃 개화가 늦어짐에 따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를 한 주 연기해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당초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였으나 축제기간 비가 올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서커스, 버블, 마술 등의 거리예술 공연과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라이트쇼 이벤트가 취소된다.  특히 축제장 내 친환경 자재는 비에 취약하며 전기선 등은 강수 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문제점이 따른다. 시는 축제일정 변경으로 벚꽃이 만개한 상황에서 행사가 펼쳐짐에 따라 축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는 △공연(벚꽃 거리예술로, 벚꽃 라이트쇼) △벚꽃 포트존&힐링쉼터 △친환경 프로젝트 △돌담길 레스토랑, 벚꽃 마켓 △벚꽃 놀이터, 타투&무료인화사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일간 진행된다. 또 도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대릉원돌담길 일원(황남빵 삼거리~첨성대 삼거리)이 축제 기간 전 방향 교통을 통제된다.  주낙영 시장은 "봄꽃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경주로 오셔서 벚꽃 비를 맞으며 완연한 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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