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농협이 조합원과 고객의 목소리에서 기회를 찾고 함께하는 지역대표 농협으로 성장키 위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구미농협은 이전광 조합장을 비롯해 최종인 상임이사, 김기해 상임감사, 김산호·김순옥·김종기·김진영·박순식·박세영·백태기·이영우 이사, 김휴진 사외이사, 김정권 감사, 임직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전광 조합장은 지난해 3월 8일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돼 같은 해 3월 21일 구미농협 제17대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이 조합장 취임 후 구미농협은 새로운 변화추구와 함께 농협의 성장·발전은 물론 조합원들의 복지증진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4 구미농협 운영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권역별 오전·오후로 나눠 지난해 구미농협의 사업을 조합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부 식전행사로 구미시아코디언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및 2부 행사는 내빈소개, 조합장 인사, 축사, 운영공개 순으로 구성됐으며 윤복만 경운대 교수의 조합원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이전광 조합장을 비롯해 구자근 국회의원, 김장호 시장, 장영철 구미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단장, 김종광·김영태 전 구미농협조합장, 류승엽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 구미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구미농협은 지난해 예수금 1조2488억원, 상호금융 대출금 9540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구미시행정복지센터, 구미농협 관할 주민센터 13곳과 연계한 구미농협 지역사랑 나눔행사를 실시해 일품 쌀 260포를 전달, 교통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 장애인 복지센터에 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구미농협은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 복지농협으로 거듭나고자 지난해 7월부터 구미농협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조합원과 임직원이 힘을 합쳐 오는 2030년까지 함께 이뤄나갈 목표를 슬로건화해 비전을 수립했다.
구미농협은 지난해 12월 20일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며 비전이 없는 것은 지도 없이 항해 하는 것과 같다`는 공감대와 함께 새 시대를 향한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조합원과 고객의 목소리에서 기회를 찾고 함께하는 지역대표 농협으로 성장키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은 축사에서 "구미농협 운영공개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구미농협은 물론 구미시가 잘돼야 하고, 기업이 들어오고, 기업이 잘돼야 한다. 앞으로 구미시는 농업을 위해서 여러 가지 공유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구미농협이 더욱 성장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전광 조합장은 "금융환경이 변하고 일상의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조합원들의 요구사항 또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변화는 반드시 일어난다. 변화, 그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변화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구미농협의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농협 신용사업을 비롯 사업 전반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 구미농협의 조합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저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을 섬길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