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보병사단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2024년 자유의 방패(FS) 연습 간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하며 `즉·강·끝`의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사단은 연습과 연계해 통합방위작전요소가 통합된 대대급 FTX를 실시하며 △부대별 작전계획을 검증·보완소요를 판단 △제대별 임무에 대한 상호이해 및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숙달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점검 등 부대의 전투력을 한층 발전시켰다.
대대급 통합방위훈련은 첫날인 지난 4일 유사시 군인·군무원 가족보호 및 전시급여 지급훈련을 시작으로 5일 대구공항 일대에서 실시한 핵전(戰)하 사후관리 훈련, 6일~7일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 대테러 훈련, 12일~13일 다중이용시설 방호 및 도시지역작전, 14일 유해화학물질 테러 대응훈련, 15일 지역 댐 방호훈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대별로 수행하고 있는 임무에 적합한 훈련상황을 가정해 실제 대항군과 교보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과학화 훈련, 예비군 작계훈련 등과 병행해 실시함으로써 훈련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자유의 방패 연습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에는 낙동강여단 칠곡대대 장병들과 사단 화생방 CRST, 공병 EHCT, 군사경찰 특임대, 고령군청, 경찰·소방서, 환경청 등 8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일대 유해화학물질 폭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