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는 지난 13일 칠곡군 약사회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치매안심망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치매안심약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치매 조기 발견 및 치료, 치매 인식 개선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치매안심약국이란 약사가 약국을 방문하는 지역주민의 이상징후를 관찰하고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약국이다.
또한 치매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약 복약지도와 실종 어르신 보호·신고 등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안심가맹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칠곡군은 오는 4월부터 희망하는 약국에게 신청서를 받아 읍·면별로 균등히 지정할 계획이다.
배국환 회장은 "고령화로 인해 치매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약국이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된 약국은 책임감을 가지고 치매걱정없는 칠곡군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지역 내 많은 약국이 치매안심약국에 동참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치매 예방과 치료를 받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