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2일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홍성구 부시장 주재로 부서별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부진 사유 분석과 구체적인 집행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5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금을 포함한 올해 김천시 전체 예산액은 1조6099억원으로 이중 신속 집행 대상액은 이월액을 포함해 총 8916억원이다.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 집행 목표액은 대상액의 54.3%인 4855억원이었으나 김천시는 집행 수요를 적극 발굴해 애초 목표를 훨씬 웃도는 5510억원(목표율 61.8%)의 집행 전망을 내놓았다. 소비·투자부문도 자체적으로 21.4%의 목표율을 설정, 경기 부양 및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1분기 내 1458억원을 당겨 집행할 계획이다.
홍성구 부시장은 "민생안정을 위해 신속한 재정 운용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상황인 만큼 지역 경기 회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집행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