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필리핀 힝오옥시 시장(에릭 카뇨사)을 비롯한 관계자 49명이 상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상주시와 힝오옥시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8명의 근로 현장 방문 및 격려를 위해 실시됐다.  또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견학을 통해 선진화된 농업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농업기술 습득과 접목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이는 두 도시의 우호 관계 향상은 물론 지속적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통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상주시와 필리핀 힝오옥시는 지난해 2월 양국의 선진농업기술 교류 및 농촌 일손 부족에 따른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위해 상호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같은 해 10월 힝오옥시 계절근로자 8명이 입국해 화동면과 사벌국면에서 근로를 시작했다.  오는 5월경 30명 정도의 인원이 추가로 입국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배정돼 근로하게 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고 아울러 두 지역이 농업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우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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