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비면 수하리의 혹한이 지나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며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이 지난 8일 다시 문을 열었다.
만물이 태동하며 자연을 갈망하는 캠퍼들의 마음도 움트는 봄을 맞아 37개의 사이트, 샤워시설(온수 가능)과 북 카페, 깨끗한 공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반기는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은 지난해에만 약 1만6000명의 캠퍼들이 다녀갔으며 반딧불이 생태숲, 천문대, 청소년수련원 등 아이들이 걱정 없이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돼 있어 올해에는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에 자리를 잡은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은 밤하늘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수하계곡 흐르는 물소리를 배경으로 `자작자작` 타는 모닥불, 그 위로 쏟아지는 은하수,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만끽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캠핑장 예약은 온라인(www.yyg.go.kr/np)으로 가능하며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