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클래식 오아시스 공연으로 `인터미션` 시리즈를 펼친다. 클래식 공연의 중간 휴식을 의미하는 단어인 `Intermission(인터미션)`처럼 하루의 중간휴식이 될 수 있도록 대중적인 클래식 곡들이 관객을 맞이한다.  `인터미션` 시리즈는 공연장 안이 아닌 대구콘서트하우스 로비에서 열리며 관객들은 전석 5000원으로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시리즈는 매월 2회 키워드를 정해 그에 어울리는 음악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달에 펼쳐지는 2개 공연의 키워드는 `#시작`과 `#봄`이다.  12일 오후 2시 `인터미션 #시작`에서는 클래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클래식, 계절이 `시작`하는 3월에 잘 어울리는 곡 등 현악 4중주가 그려내는 멋진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돼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온 콰르텟`이 연주를 맡아 깊이 있는 해석을 통해 청중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오전 11시에는 `인터미션 #봄`이 준비돼 있다. 나른한 봄날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클래식, 새싹이 움트고 활기찬 3월에 어울리는 명랑하고 활기찬 클래식까지 사계절의 첫 번째 계절인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 곡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청년 음악가 대상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젝트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지난 2021년 악장을 맡았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와 앙상블화음 리더 및 라체르앙상블 단원이자 기악 전문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육원지의 연주로 따뜻한 `봄`을 만날 수 있다.  박창근 관장은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시리즈를 통해 클래식 초심자, 입문자들이 가볍게 산책하듯 대구콘서트하우스를 방문해 휴식과 같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또한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밝힐 신진 연주자들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연주자층이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에서 시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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