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기획전시 `먹빝_畵답하다` 전시가 오는 4월 14일까지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먹빝_畵답하다`는 진경산수화 대가인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년)이 활동한 시기인 17세기 표기에 따라 `먹빛`의 제2음절 종성 `ㅊ`을 `ㅌ`으로 표기한 것이다. 인문정신과 우리 실경의 아름다움을 담은 진경산수화의 정신을 계승하며 현대 작가들이 수묵화를 재해석해 답한다는 의미에서 `畵답하다`라는 이름을 붙였다.  `2024년 기획전시 먹빝_畵답하다`는 수묵비엔날레 및 아트페어에서 인지도 높은 수묵작가 9명과 특별지역초대작가 1명 등 10명의 작가 37점으로 60호~120호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묵비엔날레 참여작가들로 박경묵·박능생·박병일·박순철·박종걸·박창수·우용민·이준하·임채훈·김대원(특별지역초대작가) 작가가 자연과 도시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표현한 실경 위주 작품으로 작가의 정서를 농담에 따라 표현한 입체적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가까이 있어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로 생각하며 작가의 동시대적 해석을 바탕으로 전통 수묵 화풍을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예약과 관람료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단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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