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7일부터 달성군 다사읍(옛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개소해 지난해 말 중단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업무를 대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외국인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연간 2억원 한도로 3년간 국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올해 총 4억원의 예산으로 7일부터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  또한 기존에 대구·경북거점센터로서 운영되던 센터의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대구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기존 시설을 활용해 외국인근로자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고충상담 및 행정·통역지원 △한국어, 정보화, 법률 등 생활적응 관련 교육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운영 등 외국인근로자가 체류함에 있어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같은 지원기관 및 의료, 법률 등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외국인근로자 대상 지원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향후 외국인근로자가 효율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분야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거점센터의 지원 공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근로자가 건강한 지역 사회구성원으로서 정착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도시로서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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