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지난달 27일 태국 프린스 오브 송클라 대학(Prince of Songkla University) 방문단과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프린스 오브 송클라 대학은 태국 국립대학으로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최근 3년간(2020~2022년) 지식재산권 확보 378건, 국제학술지 논문게재 5042건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며 현지 대학순위 6위를 기록한 명문이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의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프린스 오브 송클라 대학에서 △선튼 웡시리(Sunton Wongsiri) 연구혁신센터 기획부총장 △파수리 상수파와니치(Pasuree Sangsupawanich) 의과대학 임상연구센터장 △파사랏 콩코우(Pasarat Khongkow) 조교수 등 핵심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케이메디허브 핵심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지역기업 ㈜옥천당(대표 구성민)을 방문해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양 기관의 공동개발·연구 및 전문인력 교류, 연구시설 활용 등 협력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양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각도로 협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2022년 아시아·태평양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연합 포럼 국제 콘퍼런스(FERCAP2022)를 주최·주관하며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태국 타마삿 대학(Thammasat University), 콘켄 대학(Khon Kaen University)과는 업무협약 체결 및 KOAMEX2023(코아멕스, 국제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 국제관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국제 공동연구사업 추진 등 실질적 후속 조치 착수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 재단 산하 의과대학 방문단과 구체적인 보건의료 R&D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태국 의료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타마삿, 콘켄 대학에 이어 프린스 오브 송클라 대학과도 인연을 맺게 된 만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