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현곡면 주민자치센터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달부터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3월 찾아가는 시민간담회에서 주민 건의 사항 중 하나였던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달 28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간 주민자치센터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불편이 있다는 의견이 꾸준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5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층 문화강좌실, 소회의실, 작은 도서관을 다목적실과 작은도서관으로 변경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게 했다.  또 2층 헬스장과 다목적실은 헬스장으로 확장해 회원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헬스기구 11대를 추가 구입했다.  새로 단장한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이번달부터 헬스, 기타, 요가, 줌바, 스포츠&라인댄스, 민화 및 색소폰 등 7가지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최정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새롭게 재탄생한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쾌적한 공간에서 마음껏 즐기고 배우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더 나아가 주민자치의 활성화 거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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