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향사랑기부로 성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기부자들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의 문을 두드렸다.
성낙길 ㈜한성기계설비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했으며 대구에 거주 중인 최순향씨가 200만원, 서울에 거주 중인 백지현씨가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한성기계설비는 수문, 정화장치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성주 지역발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성낙길 대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에 공감해 지난해부터 성주군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을 맡아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성주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취임한 허윤홍 부군수의 배우자인 최순향씨는 "남편의 고향이자 저의 제2의 고향인 성주에 작은 보탬이나마 될 수 있다면 영광"이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성주군 재무과장의 자제인 백지현씨도 "성주에 한평생 몸담은 아버지와 함께 고향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이병환 군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기부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이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